중동사태 금투자? 말고 파워볼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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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에는 어떤 재테크를?

“‘금’ 잘나가네…중동 사태에 관련 ETF 수익률 ‘날개'”

대표적인 금 관련 ETF인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이 7.5% 수익률로 11개 금 관련 펀드 중 가장 높았다. 이에 한달 수익률도 13% 수준으로 금 관련 펀드 평균(5.5%)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금 관련 장외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일본 도쿄 선물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 움직임을 기초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산출하는 지수(S&P WCI Gold Excess Return)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한다. 이 때문에 금 가격이 떨어지면 그만큼 수익률 하락폭이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금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수익률 상승폭이 크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킨덱스골드선물레버리지는 달러 투자에 대한 환헤지를 실시해 환 리스크 없이 금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역시 공격을 단행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미군 밀접지역이 아닌데다 미군 기지 공격 사실을 사전에 이라크 정부에 구두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의 긴장 수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된다.

“美·이란 갈등에 유가 널뛰기… 원유 ETN·ETF에 몰리는 투자자”

새해부터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중동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원유 가격이 널뛰기하자 유가 연계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대부분 ETF·ETN 상품이 지난해 평균 거래대금보다 증가했으며 적게는 20%, 많게는 1500%까지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가 상승 또는 하락에 베팅하는 ETN·ETF 상품 거래대금이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양상과 맞물려 유가 가격이 급변하면서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ETN·ETF 상품에 눈을 돌린 것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 상장된 원유 관련 레버리지 상품 4개 중 3개 상품의 거래대금이 대폭 늘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거래대금은 지난해 평균 거래대금보다 875%,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거래대금은 7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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